오늘은 쇼츠를 위한 ‘자막 연출’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AI 툴 Submagic의 실전 사용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순한 자막 생성은 끝났다.
쇼츠, 릴스, 틱톡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영상의 구조는 점점 더 간결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런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자막”이다.
빠르게 소비되는 영상 속에서 자막은 ‘정보 전달’이자 ‘몰입 유도 장치’이며, 심지어 ‘콘텐츠의 정체성’까지 보여주는 시각적 요소가 된다.
그런데 여전히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는 자막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입력하고, 타이밍을 조정하며, 강조 단어에 색을 입히고, 키워드를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는 시간적으로 너무 비효율적인 작업이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툴이 Submagic이다.
Submagic은 단순히 텍스트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을 넘어, 쇼츠 콘텐츠에서 사용되는 강조 자막 스타일을 자동으로 구현해주는 AI 자막 생성 전문 툴이다.
영상 속 말하는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하고, 그 문장을 타임라인에 맞춰 자막으로 표시해주며, 중요한 단어에는 색상이나 애니메이션을 입혀 사람이 직접 스타일링한 듯한 자막을 자동 생성해준다.
이번 실험에서는 실제로 유튜브 쇼츠용으로 제작한 45초 영상 클립을 Submagic을 통해 자막화하고, 결과물을 다른 도구들과 비교하면서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지 검증해봤다.
AI 툴 Submagic의 실험 목표 및 조건
이번 실험의 목적은 명확했다.
- Submagic이 실제 쇼츠 영상에 적합한 자막을 얼마나 자동화할 수 있는지 확인
- 강조 단어 감지, 색상 스타일링, 자막 타이밍의 정밀도 등 수작업 대비 시간 절감 효과와 품질 간 균형을 평가
- 최종 출력물(자막 삽입된 영상)의 완성도가 실제 콘텐츠 발행 수준에 적합한지 검토
사용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플랫폼: https://submagic.co
- 계정: 무료 플랜 + Pro 기능 체험
- 입력 파일: 45초 길이의 9:16 쇼츠용 영상 (한국어 음성 / MP4 / 1080p)
- 작업 항목: 자동 자막 생성, 키워드 강조 스타일 적용, 자막 레이아웃 커스터마이징, 영상 출력
- 비교 기준: 수작업 자막 제작 시간(프리미어 기준) 대비 자동화 성능
실사용 흐름 – Submagic을 활용한 쇼츠 자막 자동화 전 과정
1단계: 영상 업로드 및 AI 기반 자막 생성
Submagic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툴이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Upload Video’를 클릭하면 영상 파일을 바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쇼츠용 세로형 영상이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영상이 업로드되면, Submagic은 자동으로 오디오를 분석해 트랜스크립션(텍스트 전사) 작업을 시작한다.
한국어도 지원되며, 이번 실험에서는 한국어 인식률이 약 95%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오탈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동 문장 분리와 자막 타이밍은 꽤 정밀하게 맞춰졌다.
2단계: 자막 스타일 자동 적용 및 키워드 강조
Submagic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스타일링이 기본값이라는 점이다.
말한 문장이 자동으로 자막화되면서 중요한 단어나 강조할 단어는 AI가 의미 분석을 통해 감지하고 굵은 글씨, 색상 강조,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시각적 포인트를 자동 삽입한다.
예를 들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라는 문장이 있다면 ‘지금’과 ‘시작’ 같은 단어가 자동으로 다른 색상으로 표시되며, 글자가 튀어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적용된다.
이 방식은 수동 자막 편집 시 별도로 키워드를 찾아 스타일을 지정해야 하는 수고를 완전히 없애준다.
시각적 몰입감은 높아지지만, 편집 시간은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3단계: 자막 레이아웃 및 애니메이션 설정
Submagic은 자막 템플릿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쇼츠 스타일 자막’이 적용되며, 다음 항목들을 사용자 설정으로 조절할 수 있다:
- 자막 위치 (상단/하단/중앙)
- 폰트 크기, 색상, 음영 효과
- 배경 블러 처리 여부
- 문장 단위 또는 단어 단위 애니메이션 스타일
- 텍스트 길이에 따른 크기 자동 조절 기능
이 기능들은 영상의 시청 환경에 따라 조금 더 진한 스타일로 설정하거나, 깔끔한 흰색 자막만 사용하는 등 플랫폼별 최적화가 가능한 구성이었다.
4단계: 수동 수정 및 단어 교체, 오탈자 정리
AI가 생성한 자막은 대부분 정확했지만, 한국어 특성상 일부 단어는 오타로 인식되거나 의미와 무관한 강조 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럴 경우 Submagic의 ‘Edit Text’ 기능을 사용해 해당 문장을 클릭 후 바로 수정할 수 있다.
문장 전체가 아닌 단어 단위로도 수정이 가능했고, 수정 즉시 영상 자막에도 반영되어 실시간 미리보기가 가능했다.
이 과정은 수작업 대비 훨씬 빠르고 직관적이었으며, 전체 자막의 완성도를 보정하는 데 5분 내외면 충분했다.
5단계: 영상 내보내기 및 공유용 출력
모든 자막이 적용된 영상은 ‘Export’ 버튼을 통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출력 포맷은 기본적으로 자막 포함된 영상(MP4) 형태이며, 별도로 SRT 자막 파일만 추출하거나 영상과 자막을 분리해 다운로드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특히 쇼츠용 9:16 포맷이 기본값으로 제공되어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 등에 자막을 포함한 상태 그대로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구조였다. 영상 해상도, 품질 설정, 자막 폰트 저장도 가능해 브랜드별 자막 템플릿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하기에도 적합했다.
Submagic의 실무적 강점
1. 쇼츠 콘텐츠에 특화된 자막 연출을 자동화한다
일반 자막 생성 툴은 텍스트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만, Submagic은 키워드 감지, 강조 효과, 시선 분산 방지까지 자동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디자인 자막’을 만들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2. 몰입형 영상 자막을 단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다
짧은 쇼츠 영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속도와 몰입도가 중요하다.
Submagic은 이 두 요소를 강화하는 스타일 자막을 기본으로 자동 삽입해 1인 미디어 운영자나 릴스 중심 마케팅 계정 운영자에게 최적화된 편집 루틴을 제공한다.
3. 자막 스타일 템플릿 저장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자막 스타일, 위치, 색상, 폰트 등을 템플릿으로 저장해 두면, 다음 영상에서도 동일한 자막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어
브랜딩 관점에서도 매우 실용적이다.
4. 영상 출력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자막 생성 후 별도로 프리미어나 편집툴에서 자막을 삽입하지 않아도, 바로 영상까지 자막 포함으로 출력할 수 있어 ‘완성된 영상’ 형태로 바로 업로드 가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Submagic의 실사용 중 느낀 한계와 주의점
1. 영상 편집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Submagic은 어디까지나 자막 생성에 특화된 도구이며, 영상 자르기, 컷 편집, 멀티트랙 삽입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쇼츠 콘텐츠 편집은 CapCut, Wisecut 등 다른 툴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AI 강조 단어 선정이 항상 적절하지는 않다
문맥을 완전히 이해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강조할 필요가 없는 단어’가 과하게 스타일링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이럴 경우 수동 수정은 꼭 필요하다.
3. 무료 플랜에서는 출력 영상에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실제 채널 운영을 위한 자막 영상 제작 시 Pro 플랜 이상을 사용해야 워터마크 없는 고해상도 영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막 스타일 저장, SRT 다운로드 등 일부 기능도 유료에만 제공된다.
결론 - Submagic으로 쇼츠 자막 연출의 자동화
Submagic은 단순한 자막 생성 툴이 아니라 ‘쇼츠 자막 연출’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영상 편집은 다른 툴을 활용하더라도 자막 생성만큼은 Submagic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면 시간, 일관성, 몰입도 측면에서 콘텐츠 운영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
특히 SNS 영상 콘텐츠에서 ‘자막 스타일’이 영상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금, Submagic은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쇼츠 자막 자동화 솔루션이다.
Submagic의 실무 활용 팁 요약
- 쇼츠 제작 시 영상 편집은 Wisecut, 자막은 Submagic으로 분리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
- 자막 스타일 템플릿을 미리 저장해두면 브랜드 일관성 유지에 유리
- 강조 단어는 AI 판단이므로 반드시 수동 검토 병행 필요
- 영상 내보내기 전에 실제 쇼츠 뷰 환경(모바일 세로 화면)에서 미리보기 확인
- Pro 플랜 사용 시 SRT 자막, 무워터마크 출력, 스타일 복사 등의 실전 기능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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