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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ipedream + GPT로 개인 AI 비서 구축하기

by ad-bkkimm 2025. 7. 6.

“매일 반복되는 잡일, GPT가 알아서 처리해준다면?” 개발 지식 없이 구축한 나만의 AI 비서 실험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Pipedream + GPT로 개인 AI 비서 구축
Pipedream + GPT로 개인 AI 비서 구축

우리는 매일 수많은 디지털 루틴 속에서 살아간다.
이메일 정리, 할 일 목록 체크, 날씨 확인, 메일 요약, 미팅 일정 리마인드 등 대부분의 일상 업무는 반복적이고, 의외로 생산성을 크게 높이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이 작은 작업들을 놓치면 큰 흐름이 엉킬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대신 처리해주는 ‘디지털 비서’가 절실해진다.

이런 배경에서 GPT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도구를 결합한 AI 기반 개인 비서 구축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개발자 도구처럼 보이지만, 코딩을 몰라도 자동화를 시도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바로 Pipedream이다.
Pipedream은 API와 GPT를 연결해 이메일 요약, 슬랙 메시지 자동화, 캘린더 연동 등을 마치 ‘개인 비서를 짜 맞추듯’ 구현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다. 이번 실험에서는 GPT API를 기반으로, Pipedream을 통해 개인용 AI 비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날마다 들어오는 메일을 요약해 슬랙으로 전송하고, 주간 할 일을 GPT가 정리해주는 자동화 루틴을 구현해봤다.

Pipedream + GPT의 실험 목표 및 테스트 환경

이 실험의 목표는 사람이 일일이 정리하지 않아도 GPT가 메일과 일정을 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정리해주는 디지털 비서를 구축하는 것
이었다.
주요 작업 흐름은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1. Gmail에 수신된 메일을 자동 감지
  2. 메일 내용을 GPT-4 API에 전송해 요약
  3. 요약 결과를 Slack으로 전송
  4. Google Calendar 일정을 수집하고 GPT가 이번 주 중요한 일정을 정리
  5. 모든 결과를 매일 아침 슬랙으로 자동 전달

사용 도구 및 설정 환경은 다음과 같았다:

  • 자동화 플랫폼: https://pipedream.com
  • AI API: OpenAI GPT-4 (chat completions endpoint)
  • 메일 서비스: Gmail (OAuth 연동)
  • 메신저: Slack (Bot Webhook 사용)
  • 캘린더: Google Calendar API
  • 트리거 시간 설정: 매일 오전 8시 (cron 기반 자동 실행)

Pipedream 실사용 흐름 – GPT 개인 비서 구축의 전 과정을 따라가다

1단계: Pipedream 프로젝트 생성 및 트리거 설정

먼저 Pipedream 대시보드에서 새 워크플로우를 만들었다.
‘New Workflow’ 버튼을 클릭하면 트리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Scheduler – Cron”을 선택해 매일 오전 8시에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했다.

크론 표현식 0 8 * * *를 입력하면 매일 아침 8시에 지정된 작업 흐름이 자동 시작된다.
이 설정만으로 하루 루틴을 GPT가 정리해주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2단계: Gmail 메일 가져오기 + GPT로 요약

다음 단계에서는 Gmail 계정을 Pipedream에 연동해 가장 최근 수신된 메일 5개를 불러오도록 구성했다.
Pipedream은 Google API 연동을 지원하며, OAuth2 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내 메일함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가져온 메일은 JSON 형식으로 배열되며, 제목(subject), 본문(snippet), 보낸 사람(sender) 정보가 포함된다.
이 데이터 중 본문 내용을 추출해 GPT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GPT API 요청 구문을 작성했다.

프롬프트 예시:

"You are a personal assistant. Please summarize the following 5 emails in concise, informative bullet points. Keep it in Korean and skip ads or irrelevant content."

GPT는 각 메일을 읽고 한 줄 요약 리스트 형태로 정리해주었고, 스팸이나 광고성 메일은 알아서 제외시켜 실용적인 결과만 남았다.

3단계: Google Calendar 연동 및 주간 일정 요약

다음으로는 Google Calendar API를 연동해 이번 주(7일 이내)의 일정 정보를 가져왔다.
이 데이터에는 각 일정의 제목, 시작/종료 시간, 설명 등이 포함됐다. 해당 데이터를 GPT에 다음과 같이 보냈다:

“이번 주 예정된 일정 목록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일정 3가지를 요약하고
주의해야 할 시간 충돌이 있다면 함께 알려줘.”

GPT는 이 요청에 따라 회의, 마감일, 겹치는 일정 등을 인식해 ‘이번 주 주의사항’처럼 정리된 정보를 만들어주었다.

4단계: Slack으로 모든 결과 전송

마지막 단계에서는 위 두 개 요약 결과를 하나의 메시지 블록으로 구성해 Slack Webhook URL로 전송했다.
실제로 출근하자마자 메일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GPT가 핵심 정보만 요약해주는 개인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Pipedream + GPT의 장점 – 실무자가 느낀 실제 강점

첫째, 반복적인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압도적인 효율성을 가져다준다.
매일 메일을 확인하고 일정을 정리하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루틴을 GPT가 대신 처리해주면서, 실무자는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둘째, Pipedream은 노코드 수준으로 대부분의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충분히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 API 키만 있으면 블록을 조립하듯 GPT와 다양한 앱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셋째, GPT는 단순 요약이 아니라 콘텍스트를 파악해 중요한 일정, 중복된 시간, 광고성 메일까지 구분해주는 인공지능다운 이해력을 보여준다. 사람 비서처럼 눈치껏 정리해주는 정보 구성은 실제 업무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Pipedream + GPT의 단점 및 한계 – 실사용 중 느낀 제약 요소들

Cleanvoice나 Zapier처럼 직관적인 UI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Pipedream의 블록 구성이나 API 설정 과정이 초반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Google API 인증 과정이나 GPT API 호출 방식은 기본적인 JSON 구조나 토큰 개념을 알고 있어야 매끄럽게 구현된다. 또한 GPT의 응답은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메일도 날마다 요약 문장이 다르게 나올 수 있고, 가끔은 중요도가 낮은 정보를 강조하는 오류도 생긴다. 완전히 믿고 방치하기보다는 자동화된 요약을 검토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결론: GPT + Pipedream은 ‘나만의 AI 비서’를 직접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GPT는 더 이상 단순 채팅용 도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동화 비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Pipedream은 그런 GPT의 능력을 다양한 실무 환경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자동화 플랫폼이다. 복잡한 코드를 짜지 않아도, 단순히 시간만 설정하고 API 키 몇 개만 붙이면 GPT가 매일 아침 메일을 정리하고 일정을 알려주는 맞춤형 AI 비서가 현실화된다. 실제 실무에서 루틴 작업을 줄이고, 정보 정리에 들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GPT + Pipedream 조합은 지금 당장 적용해볼 만한 자동화 실험임이 분명하다.

실무 활용 팁 요약

Pipedream은 GPT를 활용해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용적인 자동화 도구다.
Gmail, Google Calendar, Slack 같은 실무 앱들과 쉽게 연동되며, GPT는 그 안의 정보를 요약·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업무(메일 정리, 일정 확인, 리마인드 전송 등)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화하고, 요약 결과를 슬랙으로 전달받는 루틴은 바쁜 실무자에게 하루를 정리해주는 ‘디지털 도우미’로써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